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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작품] 가을, 과천ㅣ야외조각장ㅣ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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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과천 야외조각장


베티 골드, ‹가이꾸시리즈 XI, XVII›, 1987
미국 여류 조각가 베티 골드(Betty Gold, 1935- )의 작품은 일본, 한국까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본적인 베티 골드의 조각 스타일은 구상적 기하학적 요소에서 추상적 조형미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하나의 기본 테마로 많은 연작을 발표해 온 그녀의 주요 관심은 ‘반대적인 것’들이다. 그녀의 연작 중에 '가이꾸(Kaikoo)'는 하와이 언어로 '높은 조류'라는 뜻으로, 변화 무쌍한 대양의 풍경을 보며 작업했던 그녀의 테마를 제목화 한 것이다.
가이꾸 시리즈 XI, XVII(1987)는 그녀가 나중에 현장에서 철을 자르고 용접하는 과정을 통하여, 전체적 통일체로서의 역동적인 작품으로 완성한 것이다.


다나베 미쓰아키, ‹서울,벼,열전도›, 1987
미쓰야끼 다나베(Mitsuaki Tanabe, 1939-2015)의
‹서울,벼,열전도›(1987)에서 단순한 타원형과 사각형의 조합은, 추상 조각이 나타낼 수 있는 압축된 이미지의 구조적 선명성과 상징적인 기호체계를 갖는다. 자연 체험 인식에 근거해서 단순화된 형태적인 특성은 여기서 기하학적인 인위성과 자연적인 무위성으로 나타난다. 이 두 대립적인 이미지의 조합은 지극히 간결하고 탄탄한 구조물이면서, 동시에 단조로운 대칭을 파괴하는 기하학적인 형태로 이상적인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조나단 보로프스키, ‹노래하는 사람›, 1994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 1942- )는 미니멀아트(Minimal Art)의 영향력 속에서도 독자적인 양식을 유지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개인의 몽상과 인간의 노동을 창조적 에너지로 간주하며,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작업하고 있다.
‹노래하는 사람›(1994)은 《시카고 아트 페어》(1994)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환경조각이며,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백현옥, ‹발아›, 1986
백현옥(1939- )의
‹발아›(1986)는 화강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세부 묘사보다는 단순화된 형태로 세 명의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의 표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따스하고 친밀한 모습이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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